시장 · 보도 3건 · 마감 수치는 시세표

삼성 107조 날, 코스피는 오히려 내렸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날 코스피는 하락했다. 장 초반 6,700대에서 혼조를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실적 호조에도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고, 오전 한때 SK하이닉스는 2%대 올랐다. 증권가는 ETF 리밸런싱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을 원인으로 꼽았다. 마감 지수와 등락률은 상단 시세표를 참조.

지수 비중이 큰 종목일수록 ETF 구성 변경 때 기계적인 매도·매수가 몰린다. 실적과 무관한 수급이 하루 이틀 가격을 흔드는 이유다. 사흘째 외국인 매도가 이어진 점도 같이 봐야 한다.

수급 이슈는 대개 며칠 안에 지나간다. 내일은 한글날 휴장이라 다음 거래일은 월요일이다. 그사이 미국 금리 흐름이 먼저 반영된다.

좋은 실적에 내린 주가는 두 가지 중 하나다. 이미 다 알려졌거나, 다른 힘이 더 컸거나. 오늘은 리밸런싱이라는 '다른 힘'이 있었다. 월요일에도 내리면 그때는 첫째 설명을 의심해야 한다.

데일리드롭 제4호 ·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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