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반도체 · 보도 대조 ✓ 매체 6곳 · 발언은 최태원 회장 현장 답변

최태원 SK 회장, 호남 반도체 부지 첫 방문. “가장 빠른 속도로, 규모는 용인의 3분의 2”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9일 오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인 광주 군공항을 찾았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이 동행했다. 부지는 818만여㎡(약 248만 평)다(동아일보). 최 회장은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가장 빠른 속도로 짓겠다고 했고, 전력·용수 구축이 늦어져도 먼저 착공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동아일보·한국경제). 규모는 현재 용인의 3분의 2 정도로 계획 중이며 땅과 수요가 더 있으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경향신문·ZDNet코리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치적 논란이 컸다. 용인 투자가 줄어든다는 우려와 기업이 원해서 가는 것이냐는 공방이 이어졌다. 총수가 현장에서 직접 의지를 밝힌 것은 그 회의론을 달래는 신호다. 다만 전력과 용수는 기업이 혼자 해결할 수 없다.

지역 일자리와 협력업체 투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력 수요가 큰 시설이어서 장기적으로 전기요금과 송전망 논의와도 이어진다.

AI 메모리 수요가 폭증한 만큼 생산 거점이 늘어야 한다. 총수의 방문은 속도를 내겠다는 약속이다.

말은 빠르지만 착공 시점과 투자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용인 계획이 영향을 받는지는 더 확인해야 한다.

‘가장 빠른 속도’는 조건문에 붙은 말이다.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이라는 단서를 기억해야 한다. 다음에 볼 것은 전력·용수 지원 계획과 국가산단 지정 일정이다.

데일리드롭 제6호 ·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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