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법 · 보도 대조 ✓ 매체 7곳 · 의혹은 야당 주장, 한 의원은 부인

민주당 “한동훈, 딸 사건 덮었나”. 한동훈 “망상이자 떼거지 마타도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던 때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에 개입하거나 사건을 덮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연합뉴스). 발단은 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8일 제기한 주장이다. 경찰이 수사 중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는데 검찰이 이를 법무부로 넘기지 않았다는 내용이다(주간경향). 민주당은 “검찰이 알아서 기었나, 장관이 압력을 행사했나”라고 물었다(경향신문). 한 의원은 “덮을 게 없다. 민주당의 망상”이라고 반박했다(JTBC·한국경제). 중앙일보와 부산일보는 그가 “개떼처럼 달려든 결과가 초라하고 한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관 시절 가족 수사를 둘러싼 의혹이라 정치적 파장이 크다. 다만 지금은 야당의 문제 제기와 당사자의 부인이 맞서는 단계다. 공조 요청이 왜 법무부에 가지 않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 기관의 중립성에 관한 논쟁이다.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와 검찰이 어떤 자료를 내놓는지에 따라 사실관계가 가려질 수 있다.

장관의 가족 사건이라면 수사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 공조 요청이 멈춘 경위를 해명하는 것이 먼저다.

근거 없는 정치 공세다. 수사 경위는 수사 기관이 설명할 일이고 당사자를 먼저 겨냥할 이유가 없다.

‘덮었다’와 ‘망상’ 사이에 아직 문서가 없다. 확인할 것은 하나다. 공조 요청서가 검찰 안에서 어디까지 올라갔고 누가 멈췄는지다. 이 답은 법무부와 검찰의 국감 자료에서 나올 수 있다.

데일리드롭 제7호 · 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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