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65% 급락한 6,384.24. 삼성전자 100조 실적 뒤에도 외국인 매도
코스피는 12일 한글날 연휴 뒤 처음 거래에서 3.65% 내린 6,384.24에 마감했다(동아일보·연합뉴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지난달 2일(−3.99%)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동아일보). 코스닥은 4.83%(43.08포인트) 내린 849.19였다(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대 하락했다(연합뉴스).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을 잠정 공시해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100조 원을 넘었다(동아일보·경향신문). 연합뉴스는 외국인이 올해 코스피에서 199조 원어치를 순매도했다고, 한국경제는 5거래일 동안 10조 원을 팔았다고 전했다. SBS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과가 끝난 점을, 한국경제는 오픈AI 거품 논란을 배경으로 짚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정규장 마감 기준 1,335.1원으로 7.7원 내렸고(연합뉴스·경향신문), 원/엔 환율은 100엔당 843원대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다(동아일보).
실적이 사상 최대인데도 주가가 내리면 시장이 실적 외의 요인, 곧 외국인 수급과 위험 회피를 더 크게 본다는 뜻이다. 코스피가 한 달 사이 6,600선을 내주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졌다. 환율이 내려가는 것은 수입 물가에는 이롭지만 수출 기업 채산에는 부담이다.
주식·펀드·연금을 가진 사람은 평가액이 줄 수 있다. 해외여행·직구·해외 결제는 환율 하락의 덕을 본다. 급락장에서는 빚내서 투자하는 상품의 위험이 커진다.
실적이 좋으니 외국인 매도는 일시적 수급 문제이며 지금은 과민 반응이라는 시각이다.
외국인이 한국 시장의 구조적 위험을 보고 파는 것이어서 반등을 낙관하기 이르다는 시각이다.
3.65%는 확인된 수치이고 원인은 보도마다 다르다. 외국인 수급, 자사주 효과 소멸, 인공지능 투자 거품 논란이 함께 거론될 뿐 하나로 확정되지 않았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월요일 미국 증시 마감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오늘의 확인 신호다.
데일리드롭 제9호 · 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