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연속 내려 6,008.81. 13일 5% 급락 뒤 반등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14일 0.44%(26.54포인트) 내린 6,008.81에 마감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연합뉴스·YTN·전자신문·조선일보·경향신문). 코스닥은 1.57%(13.15포인트) 내린 823.88이었다(연합뉴스·전자신문). 전날 5.46% 급락했던 코스피는 장 초반 2%대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도에 상승분을 반납했고, 오후 한때 6,000선 아래로 내려갔다(연합뉴스·조선일보·한국경제). 경향신문은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고 전했다. 13일 급락의 배경으로 동아일보는 중국 CXMT의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출시 계획을, SBS는 중국 반도체의 추격 공포를 들었고, 한국경제는 14일 반등 실패의 이유로 ASML 실적 우려를 짚었다. 13일 반대매매는 593억5000만 원으로 7월 말 이후 가장 많았다(조선일보·연합뉴스). 14일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7% 올라 예상을 웃돌았고, 조선일보는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이 22%에서 46%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증시가 닫힌 뒤의 일이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5% 내린 51,670.10, 나스닥은 0.15% 내렸다(조선일보·뉴시스·이투데이).
6,000선은 투자자들이 심리적 기준으로 삼는 값이다. 6거래일 연속 하락 끝에 이 선을 간신히 지킨 만큼 지지 여부가 시험대다. 시장이 반도체 대형주에 크게 기대는 구조에서 중국의 추격 소식, 인공지능 투자 둔화 우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꺼번에 겹친 점이 부담이다.
주식·펀드·연금 계좌의 평가액이 줄었을 수 있다.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융자 같은 방식은 하락장에서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이 크다. 13일 반대매매가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는 사실이 이를 보여 준다.
반도체 실적과 성장 전망이 여전히 좋아 과도한 조정이라는 시각이다. 월가의 댄 아이브스는 6~12개월 안에 코스피가 전고점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한국경제·동아일보).
외국인이 7거래일째 팔고 개인의 추가 매수 여력도 줄어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한국경제는 개인 투자자의 실탄이 바닥났다며 6,000선 붕괴 가능성을 짚었다.
숫자로 확인되는 것은 6,008.81, 6거래일 연속 하락, 13일 5.46% 급락이다. 원인은 중국 메모리 추격, ASML 우려,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보도마다 달라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 오늘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멈추는지, 미국 물가 발표 뒤 뉴욕 시장이 어떻게 마감했는지가 확인 지점이다. 뉴욕 14일 마감은 이 신문 편집 뒤라 싣지 못했다. 6,000선 아래에서 마감하는 날이 나오면 심리가 한 번 더 흔들릴 수 있다.
데일리드롭 제11호 · 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