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다우키움·CJ의 중앙일보 인수 컨소시엄에 합류해 범삼성가 결집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신세계도 참여한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 한국경제는 범삼성가가 다 모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병철 창업주의 손주들이 다시 모였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전날 다우키움·CJ그룹이 중앙일보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지분 구성과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언론사 인수에 유통·식품 대기업이 함께 들어가면서 재벌 계열 언론의 독립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중앙일보는 이병철 창업주와 연결된 언론사여서 범삼성가 기업들이 다시 모인 것 자체가 재계의 관심을 끈다. 인수 자금 규모에 따라 참여 기업들의 재무 부담도 달라진다.
신세계·CJ 주주라면 인수 자금 부담과 지분 구조가 공개되는지 볼 만하다. 중앙일보·JTBC 독자와 시청자라면 소유 구조 변화가 편집 방향에 영향을 주는지 지켜볼 만하다.
한쪽은 창간 정신을 잇고 안정적인 자본으로 언론사를 키울 수 있다고 본다. 한국경제는 참여사들이 이병철 창간 정신을 이어간다는 취지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재무 여력이 큰 기업들이 함께 들어와 언론사 경영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다른 쪽은 대기업 계열사가 언론을 소유하면 광고·보도에서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통·식품 대기업이 언론 지분을 나눠 가지면 계열사 관련 보도에서 공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거래 측면의 심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확인된 것은 신세계의 컨소시엄 참여다. 본계약 시점과 각 사 지분율 공개를 볼 것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뒤 본계약까지는 실사와 가격 협상이 남아 있다.
데일리드롭 제17호 · 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