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예산 1억원 전액 삭감으로 대폭 축소…추미애 지사 처우 개선 약속
경기도는 순직 소방관을 기리는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 예산 1억원을 전액 삭감했고, 이에 따라 올해 행사가 대폭 축소돼 치러졌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도민 5500여명이 함께했던 추모·체험 행사는 유가족 중심으로 줄었다. 행사는 24일 '제2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내 해태공원에서 열렸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연합뉴스는 추 지사가 소방공무원의 안전대책 강화와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제목은 '소방 빨대' 발언을 사과한 추 지사가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고 요약했다.
추모행사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태에서 열린 행사에 도지사가 참석해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는 점이 대비를 이룬다. 경향신문은 예산 삭감으로 행사 규모가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경기도민에게는 소방 관련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와 추모행사 규모가 내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관심사다.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는 도지사가 밝힌 처우 개선의 구체 내용이 중요하다.
경향신문은 예산 삭감으로 쪼그라든 추모식이라는 제목으로 삭감이 행사 축소로 이어진 점을 부각했다. 이 시각은 도의 예산 결정이 순직 소방관 예우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
연합뉴스는 추 지사가 행사에 참석해 소방공무원의 안전대책 강화와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지사가 '소방 빨대' 발언을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 시각은 지사가 사과와 약속으로 대응했다는 점에 무게를 둔다.
확인된 것은 예산 1억원 전액 삭감, 행사 축소, 지사의 참석과 처우 개선 약속이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처우 개선의 구체 방안과 시점이다. 오늘은 도가 내놓을 후속 대책이 있는지를 보면 된다.
데일리드롭 제20호 ·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석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