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검토 중단…코스피 급락 출발 뒤 0.3% 상승 마감
SK하이닉스는 23일 공시로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IPO와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와 동아일보가 전했다. 회사는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ZDNet Korea에 따르면 회사는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SBS는 상장 준비 사실이 알려진 8월 이후 79일 만의 중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코스피가 2.4% 내린 5,403에 개장했다고 보도했고, 조선일보는 솔리다임 소식과 바이오 순환매에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고 전했다. 마감 시세 기준 코스피는 5,550.30으로 0.3% 올랐고 코스닥은 751.69로 1.62% 내렸다.
모회사가 키운 자회사를 따로 상장하면 모회사 주주의 몫이 줄 수 있다는 중복상장 논란이 있었고, 금융당국 수장들이 규제 대상이라는 입장을 냈다. 상장 철회는 이 부담을 덜어 주가에 호재로 읽혔다. 반면 한국경제는 자금조달 부담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나 반도체 주식을 보유한 개인에게는 주가 변동 요인이 하나 정리됐다는 뜻이다. 코스피 5,403 개장에서 상승 마감까지 하루에 흐름이 바뀐 만큼 장중 변동이 컸다.
증시 쪽 시각은 상장 중단이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다. 연합뉴스는 이런 분석을 전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4% 넘게 올랐다고 SBS가 보도했다.
우려하는 시각은 자금조달 문제가 남는다는 점이다. 한국경제는 중복상장 우려는 완화됐지만 자금조달 부담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고, 서울경제는 사설에서 투자 적기를 놓치면 주주에게도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확인된 것은 공시 내용과 당일 코스피·코스닥 흐름이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솔리다임이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할지다. 오늘 이후 SK하이닉스가 자금조달 대안을 내놓는지, 반도체주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보면 된다.
데일리드롭 제20호 ·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