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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 "숨진 직원 유서에 강압수사 언급 없어"…수사관 증원 요청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은 23일 피의자 조사를 받은 다음 날 숨진 중앙선관위 직원의 유서에 강압수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특검은 "유서에는 수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조사가 있었다는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고, 경향신문은 제목에서 특검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와 한국경제는 이 특검이 수사 과정에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고 속보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특검이 김지용 중수청장을 만나 다음 주까지 최소 5~6명의 수사관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특검은 선관위의 입찰비리 및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직원 사망으로 수사 방식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수 있어 유서 내용 공개와 인력 확보 요청이 같은 날 이어졌다.
선관위는 선거를 관리하는 기관이어서 수사 결과가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수사 방식 논란과 별개로 의혹의 실체가 가려지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
특검 쪽은 유서에 강압수사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공개하며 수사 과정의 적법성을 설명하는 입장이다.
이번 보도에서 특검 발표에 대한 별도의 반론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 경위의 추가 조사 여부도 보도되지 않았다.
확인된 것은 특검이 밝힌 유서 내용과 인력 요청이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사망의 구체적 경위와 향후 수사 일정이다. 오늘 이후 중수청이 수사관 파견을 결정하는지를 보면 된다.
데일리드롭 제20호 ·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