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당(Parti Québécois)이 10월 5일 퀘벡 총선에서 이겨 소수 정부를 꾸린다. CBC 뉴스가 소수 정부를 예측했고, CTV·글로브 앤드 메일·CNN·알자지라·AFP도 같은 결과를 전했다. 퀘벡당은 국민의회 127석 가운데 약 59석을 얻어, 과반에 필요한 64석에 5석 모자란다. 샤를 밀리아르가 이끄는 퀘벡 자유당은 약 40석으로 제1야당이 된다. 에리크 뒤아멜의 퀘벡 보수당(Parti conservateur du Québec)은 약 19석, 퀘벡 솔리데르는 실시간 집계 기준 약 9석이다. 2018년부터 집권해 온 퀘벡미래연합(CAQ)은 한 석도 얻지 못했고, 크리스틴 프레셰트 주총리는 트루아리비에르에서 졌다. 퀘벡당 득표율은 약 28%로, 이 주에서 승리한 정당 가운데 역대 최저다. 폴 생피에르 플라몽동 대표는 첫 임기 안에 독립 주민투표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물러나는 2029년 1월 이후에야 하겠다고 했다.
2014년 이후 처음 들어서는 퀘벡당 정부다. 퀘벡은 1980년과 1995년에 주민투표를 했고 두 번 다 독립을 부결시켰다. 퀘벡당은 과반이 없고 소수의 표로 이겼으니, 실질적인 문제는 얼마나 버티느냐와 무엇을 통과시킬 수 있느냐다. 신임 투표마다 자유당이나 보수당에 기대야 하는 정부는 주민투표를 빠르게 밀어붙일 수 없다. 다만 집권 자리를 이용해 이민, 언어, 재정 문제로 오타와를 압박할 수는 있다. 이번 결과는 앨버타가 분리 절차를 묻는 구속력 없는 투표를 하기 두 주 전에 나와, 국가 통합에는 두 번째 전선이 생겼다.
이번 주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퀘벡 법과 연방 법은 그대로이고, 소수 정부라 주민투표도 임박하지 않았다. 퀘벡에서 사업을 한다면 언어 규정과 공공 부문 계약에 대한 초기 신호를 지켜보라. 퀘벡당 내각은 새 법 없이도 조정할 수 있다.
퀘벡당이 누구보다 많은 의석을 얻었고, 위임은 위임이다. 오랫동안 독립을 원한다고 해 온 당이 주민투표 시기의 범위까지 밝혔는데도 유권자는 이 당을 제1당으로 만들었다. 오타와는 이를 항의성 표로 치부하지 말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유권자 열 명 중 일곱이 다른 쪽을 골랐다. 28%로 뽑힌 정부에게 나라를 쪼갤 위임은 없고, 대표 본인도 유권자가 다른 정당과 협력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해석은 독립 찬성이 아니라 CAQ에 대한 변화 요구다.
연설이 아니라 산수를 보라. 주민투표를 하려면 국민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찬성하겠다고 밝힌 야당은 없다. 따라 볼 숫자는 자유당이나 보수당이 신임 투표에서 퀘벡당을 지지할지, 어떤 조건에서 지지할지다.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으면 이 정부는 첫 예산을 넘기지 못할 수 있다.
CBC News(예측과 핵심 정리) · CTV News(프레셰트 낙선, 플라몽동 당선) · The Globe and Mail · CNN · Al Jazeera · AFP via Kuwait Times · U.S. News (AP) · Courthouse News(퀘벡 선거관리위원회 인용 득표율과 투표율) · Rolling Stone Canada (모두 10월 5~6일). 의석 합계는 개표 당일 집계로 바뀔 수 있음.
퀘벡당, 소수 정부로 퀘벡 승리. 주민투표는 약속하지만 트럼프 퇴임 뒤에야
폴 생피에르 플라몽동이 이끄는 퀘벡당이 득표율 약 28%로 127석 중 59석을 얻었다. 과반에 5석 모자란다. 집권당이던 퀘벡미래연합은 한 석도 얻지 못했고, 대표는 자기 지역구에서 졌다.
월요일 밤 퀘벡 유권자는 퀘벡당(Parti Québécois) 정부를 선택했다. 하지만 당이 바란 모습은 아니다. CBC 뉴스는 소수 정부를 예측했고, CTV·글로브 앤드 메일·CNN·알자지라가 전한 집계도 큰 그림이 같다. 127석 국민의회에서 퀘벡당은 59석으로, 단독 집권에 필요한 64석에 5석 모자란다. 샤를 밀리아르가 이끄는 퀘벡 자유당은 약 40석으로 올라 제1야당이 된다. 에리크 뒤아멜의 보수당은 약 19석, 퀘벡 솔리데르는 실시간 집계 기준 약 9석이다. 2018년부터 집권해 온 퀘벡미래연합(CAQ)은 한 석도 얻지 못했다. 고향에서 출마하려고 지역구를 옮긴 크리스틴 프레셰트 주총리는 트루아리비에르에서 졌다고 CTV 뉴스가 전했다.
퀘벡당 득표율은 약 28%다. 기자들은 퀘벡 선거 역사상 승리한 정당 가운데 가장 낮은 득표율이라고 설명한다. 코트하우스 뉴스는 퀘벡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자유당 24.4%, CAQ 13.3%, 투표율 66.9%라고 전했다. 막판에 자유당과 보수당이 치고 올라온 것이 생피에르 플라몽동 대표에게서 과반을 빼앗았다. 그는 승리 연설에서 영어권이 대부분인 대륙에서 프랑스어 사용자가 벌여 온 오랜 싸움을 말하며, 그 싸움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의미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유권자가 퀘벡당에 다른 정당과 협력하라고 요구했다고도 말했다. 주민투표는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난 뒤인 2029년 1월 이후에야 하겠다고 약속했다. 과반이 없으니 투표를 하려면 야당 표가 필요하고, 그사이 신임 투표도 넘겨야 한다.
이번 결과는 10월 19일 앨버타 주민이 자체 주민투표를 하기 두 주 전에 나왔다. 국가 통합을 주장하는 쪽이 눈여겨볼 시점이다. 생피에르 플라몽동 앞에 놓인 첫 시험은 오히려 평범하다. 의회를 다시 소집하고, 내각을 꾸리고, 자신을 찍지 않은 정당들과 예산 방향을 합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