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내놓았던 긴급지진속보의 경보가 취소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첫 취소라고 보도했고, 지진 규모를 M9.9로 과대 추정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홋카이도에서 도카이 지방의 넓은 범위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사과했고, 사이버 공격은 부인했다. 원인은 조사 중이다.
방재 정보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일로, 원인과 재발 방지책이 앞으로의 초점이 된다.
경보를 받았을 때의 행동을 평소 가족끼리 확인해 둘 계기가 된다.
기상청은 잘못된 추정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사이버 공격은 부인했지만, 원인은 조사 중이다.
마이니치신문, Jev 집계(기상청 관련 보도 다수)
긴급지진속보 첫 취소, M9.9로 과대 추정 기상청이 사과
홋카이도에서 도카이 지방까지 넓은 범위에 나온 경보를 기상청이 취소했다. 사이버 공격은 부인됐고,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다.
16일 밤까지 기상청이 내놓았던 긴급지진속보의 경보를 취소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마이니치신문은 '첫 경보 취소'라고 전했고, 지진 규모를 매그니튜드 9.9로 과대하게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홋카이도에서 도카이 지방에 걸친 넓은 범위였다고 하며, 기상청은 사과했다.
가장 큰 초점은 원인이다. 기상청이 '사이버 공격'을 부인했다고 여러 보도가 전하는 한편, 왜 터무니없는 추정값이 나왔는지는 조사 중이며 시스템의 어느 단계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공표되지 않았다. 전문가의 분석과 기상청의 최종 설명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
Jev의 집계로는 이 건을 다룬 기사가 17건에 이르렀고, '사이버 공격 없음', '홋카이도에서 도카이 지방의 넓은 범위' 같은 각도의 헤드라인이 줄을 이었다. 보도량은 많지만 새로운 사실이 더해진 것은 아니며, 중심은 취소와 사과, 원인 조사 중이라는 세 가지에 그친다.
긴급지진속보는 강한 흔들림이 닿기 전에 몸을 지키는 행동을 촉구하는 장치다. M9.9는 관측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로,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거대 쓰나미도 상정되는 수치다. 그만큼 잘못된 추정은 사람들의 불안을 부를 뿐 아니라 다음 진짜 경보에 대한 신뢰를 해칠 수 있다. 취소까지의 사이에 이용자와 교통기관, 지자체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본지가 모은 범위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독자가 짚어 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취소는 추정 오류의 정정이며, 본지가 모은 범위에는 실제로 거대 지진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둘째,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재발 방지책의 내용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셋째, 사이버 공격설은 기상청이 부인했으므로 근거 없는 단정은 피하고 싶다. 앞으로는 조사 결과의 공표 시기와, 경보를 받은 쪽의 대응 검증이 초점이 된다. 기상청의 설명이 늦어질수록 억측이 퍼지기 쉽다는 점도 유념하고 싶다. 공식 발표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구분해 받아들이는 자세가 이런 때일수록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