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증시의 가권지수는 13일(화) 960.65포인트(1.95%) 하락한 48,341.31로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1조 1,250억 대만달러였다(중앙통신사). 장중 최대 1,20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중앙통신사). 자유시보는 최대 1,235포인트, 48,066포인트까지 내렸다가 이후 금융주와 플라스틱·식품·석유화학·해운 등 업종의 매수세가 시장을 받쳤다고 했다. 외국인 및 중국계 자금은 1,653.42억 대만달러를 순매도해 역대 3번째로 큰 하루 순매도였고, 3대 법인의 합계 순매도는 1,984.46억 대만달러였으며 투신은 순매수했다(중앙통신사, 자유시보). 달러 대비 대만달러는 타이베이 마감가 32.085대만달러로 1.9자오 약세였고 장중 한때 3자오 넘게 떨어졌다(중앙통신사). 중앙통신사는 AI 확장의 병목에 대한 브로드컴과 인텔 CEO의 경고를 인용했고, 중동 정세 악화와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이 동시에 압박했다고 짚었다. 같은 날 IMF는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5.2%에서 10.7%로 올렸다(중앙통신사, 자유시보, 공시).
대만 증시는 시가총액이 AI와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쏠려 있어, 미국 반도체주와 한국 메모리주가 약해지면 대만 증시도 금방 따라 움직인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는 자금을 대만달러 시장 밖으로 빼내기도 하므로 주가와 환율이 함께 떨어졌다. IMF 전망은 다른 면이다. 대만의 수출과 성장은 AI 수요로 실제로 크게 늘었지만, 이는 경기가 같은 공급망에 그만큼 단단히 묶여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만 주식, ETF, 관련 펀드를 가진 사람은 이날의 변동이 평가액에 곧바로 나타난다. 하루 등락이 장기적 결론은 아니니 자신의 위험 감내 수준에 따라 판단하라. 달러로 결제하거나 유학, 여행, 원자재 수입을 하는 사람은 대만달러 약세를 체감하겠지만, 32.085대만달러는 하루의 종가일 뿐 추세가 아니다.
야후 증시는 분석가의 견해를 인용했다. 외국인이 크게 순매도했어도 투신이 238억 대만달러를 순매수했고 금융·전통 업종이 자리를 메워 시장이 완전히 약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속 하락하고 TSMC ADR이 월 이동평균선을 내줘 뒤따라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뉴스토크). IMF도 AI 전망이 약해지면 시장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앙통신사).
이날은 세 가지 질문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AI의 병목은 자금'이라는 말이 장기 의제인가 단기 심리인가. 15일 TSMC 기업설명회와 3분기 재무 보고서가 다음에 대조해 볼 자료다. 둘째,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까. 하루 기준 3번째로 큰 규모라고 해서 추세는 아니며 앞으로 며칠 이어지는지 봐야 한다. 셋째, 대만달러가 32대만달러 부근일 때 중앙은행이 어떻게 조정하는가. 우리는 지수를 예측하지 않는다. 미국 13일 마감 지수는 두 곳 이상의 출처를 확보하지 못해 싣지 않았다.
중앙통신사 · 자유시보 · 공시 · 로이터 · AP통신 · 야후 증시 · 뉴스토크(10월 12일~13일)
대만 증시 13일 960포인트 급락해 48,341로 마감, 외국인 순매도 1,653억 대만달러로 역대 3번째 규모; 대만달러 한때 3자오 넘게 급락, 32.085대만달러에 마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거래일 연속 내린 데다 중동 정세, AI 투자 우려,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이 겹치면서 한국·일본·대만이 아시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 전망을 10.7%로 올려 잡아 시장 흐름과 대조를 이뤘다.
타이베이 증시는 13일(화) 낮게 출발해 계속 밀렸다. 가권지수는 960.65포인트(1.95%) 하락한 48,341.31로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1조 1,250억 대만달러였다(중앙통신사). 장중 최대 1,200포인트 넘게 폭락해 48,000선을 시험했다. 자유시보는 최대 1,235포인트, 48,066포인트까지 밀렸다고 했고, 장 후반 금융주와 플라스틱·식품·석유화학·해운 등 업종에 매수세가 들어와 낙폭이 줄었다(중앙통신사, 자유시보). TSMC는 50대만달러 하락 마감했다(중앙통신사). 3대 법인은 합계 1,984.46억 대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및 중국계 자금의 순매도는 1,653.42억 대만달러로,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모두 역대 3번째로 큰 하루 순매도라고 했다. 투신은 순매수했다(중앙통신사). 환시도 함께 압박을 받았다. 대만달러는 달러 대비 아침 31.97대만달러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가 심해져 장중 한때 3자오 넘게 급락해 32.2대만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중앙은행이 마감 직전 조정에 나선 뒤 타이베이 마감가는 32.085대만달러로, 1.9자오 약세에 그쳤다(중앙통신사). 타이베이 외환시장 거래액은 47.98억 달러였고 위안타이 외환중개 거래분을 합치면 71.145억 달러다. 중앙통신사는 사상 최대라고 했으나 자유시보와 공상시보는 역대 두 번째 규모라고 했다. 집계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우리는 거래량이 매우 컸다는 점만 확인한다.
원인은 하나가 아니다. AI 투자 우려가 주된 축이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브로드컴 CEO 혹 탄(陳福陽)과 인텔 CEO 립부 탄(陳立武)이 잇따라, AI 확장의 가장 큰 병목은 이제 칩이 아니라 자금이라고 경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일(월) 335.63포인트, 2.67%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내렸다. 자유시보는 시장이 중국 창신메모리(長鑫存儲)의 메모리 기술 진전도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은 12일 3.88% 하락했고, 13일 미국 증시 개장 후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가 각각 약 4%, 5% 더 떨어졌다. 로이터는 중국 메모리에 관한 보고서와 AI 지출 우려로 미국 반도체주가 13일에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폭락했고(AP통신), 야후 증시와 자유시보는 한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했다. 닛케이지수는 하락 마감했다(중앙통신사). 중동이 두 번째 축이다. 사우디 공항이 공격받은 뒤 유가가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졌다(자유시보, 중앙통신사). 세 번째는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으로, 로이터에 따르면 콜린스는 올해 말 전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대만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은 4월의 5.2%에서 10.7%로 올랐고, 아시아·태평양에서 1위이자 두 자릿수로 올린 유일한 경제권이다(중앙통신사, 자유시보, 공시). 세계 성장률은 3.1%로 올렸고 AI 투자가 에너지 충격을 일부 상쇄했다(공시). IMF는 동시에 AI 전망이 약해지면 시장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앙통신사, 로이터). 미국 13일 마감 지수는 두 곳 이상의 출처를 확보하지 못해 싣지 않는다. 개장 때는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내리고 다우존스는 올랐다(중앙통신사).